18일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주요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이익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국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달 끝나는 일본의 2013년 회계년도 순이익은 전년보다 7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3월에는 올해보다 8% 늘어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은 국채 10년물의 금리가 0.6%(미국 국채 10년물 2.7%)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통상 금리가 낮을수록 주식 멀티플이 높아진다”며 “일본이 미국보다 낮은 멀티플을 받고 있는 상화은 이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일본 증시에서 자동차, 캐피털마켓, 보험에 주목했다. 아직 엔화가 추가적으로 약화될 여지가 남아있고 일본의 공적연금 주식비중확대 등 유동성 공급 요인도 충분하다.
강 연구원은 PEG(이익증가율+배당수익률을 PER로 나눈 값, 숫자가 높을수록 밸류에이션은 낮고 수익성은 높다)가 높은 IT소프트웨어,자동차, 화학, 캐피털마켓 등에 주목했다.
다만 그는 “우리 자동차는 일본 자동차 업종에 비해 상대적인 매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주간는 지지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동차는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고 엔화 약세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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