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교보증권은 7일 보령제약(003850)에 대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중국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3년 매출액 3246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 447%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임상2상을 진행중인 ‘카나브-CCB(Calcium Channel Blocker)복합제’는 올해 1분기 임상3상 진입이 예상되며 2015년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년 매출액 3544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2%, 45.7% 증가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세계에서 8번째로 개발한 글로벌 신약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제품명)’는 지난해 국내에서 연간 약 2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해외에서는 멕시코 외 중남미 12개국, 브라질, 러시아와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중국과 중동지역 등 추가적인 해외 진출 가시화로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제약사와 ‘카나브’에 대한 독점 계약을 협의 중으로 올해 상반기 중 가시화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에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하고, 빠르면 4분기 브라질 수출 시작과 2015년 러시아 매출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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