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방문판매 채널은 부진하겠지만, 백화점 매출이 늘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박나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사업부에서 방문판매 매출은 전년대비 7%가량 줄겠지만, 백화점 매출이 역성장을 벗어날 것”이라며 “2분기에 출시한 신제품 호조와 프리메라 신규 개점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2%, 1.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주가가 오르려면 방문판매 채널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방문판매 채널 등 고가 화장품 회복이 뒷받침돼야 주가가 앞으로 오를 수 있다”며 “백화점 채널은 2분기부터, 방문판매는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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