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맛집 창업]기름기가 쏙 빠져 담백한 닭갈비 구이 '숯불애장닭'

이승현 기자I 2013.05.16 08:53:1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놀부NBG는 숯불 닭갈비를 주 메뉴로 하는 구이형 퓨전 주점 ‘숯불애장닭’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섰다.

숯불애장닭은 철판에 볶아 먹는 기존의 닭갈비와 달리 숯불에 직접 구워먹는 방식으로, 숯불에 구워 먹기 때문에 기름기가 쏙 빠진 담백한 맛과 훈제 향이 배어 든 닭갈비를 즐길 수 있다.
숯불애장닭 천호점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순한맛 닭갈비 1인분을 10년 전 가격인 6000원에 판매한다.

주 메뉴인 숯불닭갈비 외에도 닭꼬치구이, 닭발구이 등 식사와 안주 메뉴를 다양하게 구비했다. 숯불애장닭은 예비창업자들을 위해서도 신경을 썼다. 평당 120만원의 저렴한 인테리어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 합리적인 창업 모델이다.

미리 양념에 재워 숙성시킨 닭갈비와 초벌구이 된 삼겹살 등을 전용오븐에 조리만하면 되기 때문에 가맹점주가 손쉽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99㎡ 기준으로 2~3명이 운영할 수 있어 인건비도 절약된다.

실제로 숯불애장닭 천호직영점의 경우 12개 테이블 만으로 일 9회전, 최고 매출 355만원을 올리는 등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놀부의 또 다른 히트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조리를 위한 장비만 갖추면 기존에 운영했던 업종에서 큰 투자 없이 전환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놀부 측은 고기구이점들 중 장사가 잘 안 되고, 아이템을 바꿔줘야 할 시기가 온 사업주들에게 숯불애장닭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놀부NBG는 10호점까지 가맹비 전액을 지원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권태우 놀부NBG 미래전략팀장은 “숯불애장닭은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닭갈비 메뉴에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요즘 세대의 입맛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맛과 추억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만큼 저비용 고효율 창업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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