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와 목표주가 25만원은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4000억원 정도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본사 조선사업부의 이익률 하락, 현대삼호중공업의 대만 선사 TMT 관련 충당금 및 재매각(Resale) 회계 인식, 현대오일뱅크의 이익 규모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추정치를 하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이러한 실적 불확실성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작년 2조3259억원의 영업이익이 올해에는 1조 5905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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