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옵션 일부를 조종하는 연식 변경 모델과 큰 구분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외부 디자인과 편의사양은 물론 엔진 성능까지 크게 개선된 신차급 수준으로 진보하고 있다. 특히 신차가 없는 업체들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침체된 내수시장에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기아자동차(000270)가 이달 선보인 준대형 세단 K7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K7’은 대형 차급의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신규로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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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지난 7월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텔레매틱스 유보(UVO)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한 ‘뉴 쏘렌토R’을 출시한 바 있다. 2002년 1세대 쏘렌토, 2009년 2세대 쏘렌토R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인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신규 플랫폼 적용, 연비 개선, 첨단 신기술 탑재 등 신차급 수준의 상품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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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준중형세단 쉐보레 크루즈의 새 모델 ‘2013 더 퍼펙트 크루즈’를 선보였고, 연내 경차 스파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출시한다.
2013 더 퍼펙트 크루즈는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 안개등을 적용했으며, 신개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쉐보레 마이링크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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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디자인은 물론 엔진 성능을 향상시킨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SM3와 뉴 SM5 플래티넘으로 옛 명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준중형세단인 뉴 SM3는 닛산의 신규 엔진인 H4Mk와 X-CVT 변속기의 조합으로 신연비 기준 15.0km/ℓ의 높은 연료 효율성을 나타낸다. 뉴 SM5 플래티넘은 1998년 출시 이후 새롭게 태어난 3.5세대 모델이다. 최첨단 2.0 CVTC II 가솔린 엔진의 장착해 연비를 개선했고, 스마트 에코(ECO)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운전자 스스로가 운전습관 개선을 통해 능동적으로 경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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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W는 렉스턴의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지난 2009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년6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약 1300억원을 투입했다. 고성능 한국형 디젤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주행 효율성은 높이고, 소음·진동 등 정숙성은 대폭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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