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G전자, TV·가전 수익성 회복 빨라..목표가↑-우리

김경민 기자I 2012.04.26 08:09:33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올 1분기 LG전자(066570)의 TV와 가전부문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됐다고 26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기존보다 14% 올린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1분기 유럽과 북미 등 선진시장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사업부문 전반적으로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전개해 매출액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면서 "하지만 TV와 가전부문의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침체기 이전 수준인 각각 4%와 6%로 회복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롱텀에볼루션(LTE)이 110만대 출하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4480억원보다 조금 늘어난 46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가전제품의 성수기이긴 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최근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LG전자, 1Q 비용줄여 이익·매출부진 우려..목표가↓-동양
☞`깜짝 실적` LG전자 "2분기 손익도 비슷한 수준"
☞LG전자 "그간 스마트폰 경영 보수적..이제는 자신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