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현대증권은 9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해외 바이오법인이 이익 성장과 기업가치 창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적정주가를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해외 바이오법인의 2011~2013년 매출액은 공격적인 설비 증가에 따른 외형 확장 효과와 중국의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 성장으로 연평균 21%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바이오법인의 순이익은 연평균 25% 증가할 것"이라며 "연결 실적에서 해외 바이오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여도는 지난해 각각 18.2%와 36.1%에서 오는 2013년 23.3%와 43.1%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국내 식품사업은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번 달에는 추석 효과로 가공식품의 양호한 성장세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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