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신한금융지주(055550)에 대해 "카드 규제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신한지주의 주가는 카드사 외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제가능성에 대한 보도 때문으로 보인다"며 "규제가 시행된다 해도 카드 순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3월말 기준 신한카드의 ABS 발행규모는 1조3000억원이며 그 중 해외 ABS발행 규모는 1조원 규모"라며 "신규 해외 ABS발행을 국내 조달로 대체하면 되고, 실제로 해외 ABS발행 규모가 전체 조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2% 수준으로 크지 않아 조달비 상승 우려는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신용카드사의 외형확대 규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도 미미하다"며 "신한카드는 카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외형 확대보다는 기존 고객관리 및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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