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너무 비싸져 인수자 찾기 어려울 것..`중립`-JP모간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증권은 27일 지분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며 하이닉스(000660)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JP모간증권은 "채권단이 하이닉스 지분 매각에 다시 나섰다"며 "메모리 시장이 개선되고 있고 하이닉스는 주도적인 메모리 생산업체로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아무리 낮은 가격을 제시해도 마땅한 매수자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 이유로는 하이닉스가 최근 역사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 증권사는 "하이닉스는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시장에 형성된 전망과 비교할 때 훨씬 좋은 이익을 선보일 몇 안되는 IT회사"라면서도 "시장 전망치가 꾸준히 상향 조정돼왔다는 점에서 1분기 실적은 주가에 모멘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PC D램에 가해지는 가격 하락 압력과 PC D램 대비 감소하는 모바일 D램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 및 2분기 전망에 대한 긍정적 기대로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했다"며 "최근 랠리는 지나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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