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하나금융에 대해 외환은행(004940) 인수에 따른 주주가치 개선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진석 애널리스트는 "통합 시너지를 고려하지 않아도 인수에 따른 주주가치 개선 효과가 있다"며 "유상증자 1조~1조5000억원을 감안해도 기업가치 상승 효과가 20%를 상회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나금융의 뛰어난 대손비용(2010년 총여신 대비 70bp 추정) 관리에도 불구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로 취약한 이익구조가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일부 차입에 따른 레버리지(Leverage)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통합 후운영의 묘에 따른 시너지(Synergy)가 발생할 경우 추가 ROE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채권단, 오늘 현대그룹 재무약정 논의
☞[마켓in]하나금융 자금조달 시동? 채권 발행 개시
☞[마켓in]하나금융 자금조달 시동? 채권 발행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