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9일 NHN(035420)이 오버추어와의 결별 이후 검색광고 시장에 직접 뛰어듦에 따라 수익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N은 내년부터 NHN의 모든 검색광고를 자회사인 NBP가 도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오버추어가 담당했던 `스폰서링크`도 NBP의 `클릭초이스`로 변경된다.
CLSA증권은 이에 대해 장기적으로 "NHN가 모바일 광고시장을 포함한 온라인 광고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오버추어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클릭당광고료(CPC)로 매출이 다소 부진하게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광고주들이 NBP로 몰릴 것이며 넉달의 준비기간 동안 NHN이 이같은 하방 리스크를 잘 해소할 것"이라 판단했다.
이어 "검색광고 시장 진출로 2011년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11%와 7%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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