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이와증권은 4일 최근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투자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두산(000150)의 6개월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점차 강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수익성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두산의 고유 영업으로부터 영업이익이 전년비 59% 증가했다"며 "모든 분야에서의 영업이익이 매년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IT분야에서 LED TV와 핸드셋을 위한 CCL 생산 EBIT가 전년비 165%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매수` 등급은 유지하지만 최근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투자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두산의 지분이익이 작년 4분기 이후 긍정적 상태에 진입했는데, 두산중공업과 건설에서도 점차 지분이익 개선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T사업과 건설장비 사업에서의 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수익창출 능력은 올해 점점 더 강해질 것"이라며 "그룹 관련 어떤 의미있는 리스크도 현 시점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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