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한국투자증권은 KT(030200)에 대해 현 시점이 저가 매수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5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합병과정에서 과매도로 합산 시가총액은 크게 줄었다"며 "현재 KT의 시가총액은 합병 전 KT 단독 시가총액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저평가됐다는 인식과 배당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면서 외국인 매도세도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합병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유선전화의 매출 및 이익 감소를 수익성이 높은 이동통신과 성장성이 뛰어난 IPTV가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결합판매로 마케팅비용이 줄고 합병 시너지로 설비투자 및 중복비용이 절감되면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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