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대우증권은 27일 풍산(103140)에 대해 동 가격 상승과 판매량 회복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방산부문의 영업 안정성과 민수부문의 가동률 회복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해 4300억원이었던 방산부문 매출은 올해 5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국제 동 가격도 한계원가 수준까지 하락한 후 달러약세와 실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추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력사업 중 하나인 소전사업에 이구산업이 진출했지만 기술력과 영업력 등의 차이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부산 동래공장(43만평) 부지의 택지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자산증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고가 원재료 투입이 지속되면서 소폭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