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동부증권은 2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지분 72.5%를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의 빠른 성장과 김중겸 신임사장 선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 업종내 최선호주(Top Pick)를 유지했다.
홍서연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이 72.5%의 지분을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수주 89.2%, 매출액 55.8%, 영업이익 92.4%였다"면서 "올해에는 수주 3조원(전년대비 50% 증가), 매출액 1조2650억원(68.1% 증가), 영업이익 1640억원(88.3% 증가)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매년 연초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는 점을 감안하다면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엔지니어링 성장의 주역인 김중겸 사장이 현대건설의 신임사장으로 내정돼 오는 17일 정기주총과 이사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애널리스트는 이어 "김중겸 사장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성장에 기여했다"면서 "현대건설에서 건축사업본부장, 주택영업본부장을 역임하며, 아파트브랜드 `힐스테이트` 런칭에 공헌한 경력을 지녀 신임사장 선임으로 현대건설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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