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올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대형주 7선을 제시했다.
신중호 연구원은 "기업 이익에 대한 센티멘트를 파악하는데 있어 최근처럼 장기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비교적 가시성이 높은 4분기 영업이익 등 단기 추정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향후 실적 전망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아직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진 않지만 월별 모멘텀의 개선조짐은 최악의 실적조정 단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하향조정폭이 가팔랐던 대형주의 변화율이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 상승이 대형주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연말배당을 노린 자금 유입도 긍정적인 요소라는 점에서 대형주에 대한 우선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
이런 시장의 긍정적 변화들의 직접적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으로는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 SK에너지(09677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동부화재(005830) 신세계(004170) CJ제일제당(097950) 등 7개 종목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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