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대우증권은 14일 소프트웨어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갖춘 업체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톱픽으로는 안철수연구소(053800), 한글과컴퓨터(030520), 이니시스(035600)를 꼽았다.
황준호 연구원은 "올해 소프트웨어산업은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개발 용역 프로젝트 비중이 낮고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가진 패키지 소프트웨어업체와 전자결제업체들의 실적 증가율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전자결제업체들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1분기는 소프트웨어산업의 비수기인데다 올해는 신정부 출범이 예정돼 있어 대부분의 IT투자가 하반기로 미뤄질 것"이라며 "업종 특성상 상반기 실적이 기대되는 전자결제업체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또한 안철수연구소와 한글과컴퓨터는 시장 지배력이 높아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특히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13.5%포인트 늘어 25.4%에 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