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현대산업(012630)이 내년에 이익 증가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 `매수` 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비 5% 증가한 8400억원 내외,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1100억원 내외로 전망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3% 내외로 전분기(17%) 대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3분기와 달리 4분기에는 주택사업지 완공이 없고, 자체사업이 감소하고 도급시공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5일 분양예정인 해운대 우동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이익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해운대가 투기과열지구 해제될 예정이고, 주변 부동산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어 분양성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작년에 비해 자체사업 분양이 이뤄지고, 그에 따른 본격적인 매출 인식이 내년부터 이뤄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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