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지난 2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자원부는 16일 백화점 매출이 8월중 7.0%, 할인점은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1월에서 8월까지 매출은 백화점이 3.4%, 할인점은 4.3% 늘어났다.
할인점은 가전(17.5%), 가정·생활(4.7%), 스포츠(3.9%), 의류(1.4%) 부문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식품부문은 소폭 감소(-0.6%)했다.
백화점은 여성정장(2.0%) 여성캐주얼(11.3%) 남성의류(8.6%) 등의류부문의 증가세가 지속됐으며 명품(16.6%), 잡화(8.5%)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산자부는 "주요 유통업체의 8월 매출이 증가한 것은 가전부문의 기획행사와 가을 신상품 수요가 늘어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