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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AID차관, 7차 동시분양 나온다

윤진섭 기자I 2005.07.25 09:05:10

22평형 조합원에게 9500만원 보상안 총회통과
2070가구 중 12평~33평형 416가구 일반분양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조합원 평형배정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 AID차관 아파트가 7차 동시분양에 나올 전망이다.

영동 AID차관 재건축 아파트 시공회사인 현대건설(000720)은 25일 "지난 23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평형배정 등에 문제를 제기했던 22평형 조합원에게 적정 금액을 보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며 "이에 따라 7차 동시분양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영동 AID차관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평형배정의 불평등을 문제 삼은 22평형 조합원에게 가구당 9500만원을 보상해주기로 하고, 이 같은 안을 지난 23일 조합원 총회에 상정한 바 있다.

총회안이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조합측은 22평형 조합원들이 제기한 동호수 추첨 금지 가처분을 풀고, 26일 조합원 동호수추첨과 입주자 모집공고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조합은 분양승인의 요건인 조합원 신탁등기, 상가 매수 등 토지 확보가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현대건설이 삼성동 AID영동차관을 헐고 짓는 이 아파트는 총 2070가구 중 12평~33평형 416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평형별 일반분양은 12평형 19가구, 14평형 210가구, 15평형 44가구, 16평형 102가구, 18평형 40가구, 30평형 1가구 등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영동대로를 통한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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