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LSH)가 기업공개(IPO)로 11억달러를 조달하며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후2시54분 불리시 주가는 전일대비 124.08% 오른 82.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90달러로 출발한 주가는 오전장중 한때 118달러까지 치솟았다.
CNBC에 따르면 불리시는 이날 공모가를 주당 37달러로 확정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입성했다.
이는 당초 예상 범위(32~33달러)와 지난주 제시한 28~31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거래 시작 전 약 54억달러로 평가됐다.
톰 팔리 전 뉴욕증권거래소 사장이 이끄는 불리시는 기관투자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삼아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과 중앙화 보안 시스템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팔리 불리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년간 가상자산 성장은 소매 투자자 중심이었으나 이제 기관투자자 물결이 시작됐다”며 “IPO 과정에서 받은 긍정적 반응으로 볼 때 지금이 그 시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불리시는 2021년 출범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누적 거래 규모가 1조2500억달러를 넘었으며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IPO 성공으로 불리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 속에서 시장 입지를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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