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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테슬라, 300달러대 회복…테슬라 강세론자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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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07.09 04:02:4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월가 내 테슬라(TSLA) 강세론자로 꼽히는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도 일론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로 주가 하락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8일(현지시간) 그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정치적 상황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머스크 CEO가 정치적 우선순위에 보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 등을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이것이 테슬라 주가에 추가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그는 본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지난 5일 머스크 CEO가 새로운 정당인 ‘아메리카당’ 창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언한 이후 테슬라 주가는 전일 하루에만 6.8% 가량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정권 획득을 위한 대선 출마 이후 그에 대한 공식적 지지를 선언했던 머스크 CEO는 이후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에는 정부효율부의 수장을 맡으며 최측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했다.

그랬던 그가 최근 미 의회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칭해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이 통과되면서 크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해당 법안에는 전기차에 대한 세제 혜택 종료 조항도 포함되어 있지만 머스크 CEO는 이 부분이 자신이 해당법안을 반대하는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경고에도 여전히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12개월 목표주가도 41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전일 293달러대에서 마감되었던 테슬라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2분 전일대비 2.61%로 상승폭이 커지며 301.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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