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장특징주]인슐렛, 익스피디아,어펌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9일(현지시간) 오후장 특징주

의료기기업체 인슐렛(PODD)이 1분기 서프라이즈급의 호실적을 발표하며 20%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이 공개한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02달러, 매출액은 5억6900만 달러로 월가 추정치 각각 0.79달러와 5억4330만 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인슐렛은 이를 기반으로 올 한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하며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46분 주가는 전일대비 19.92% 오른 308.2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중 311.65달러를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기업 익스피디아(EXPE)는 매출 부진과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며 8% 가깝게 밀리고 있다.

같은시각 해당 종목 주가는 전일보다 7.75% 밀린 155.9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회사측이 공개한 전분기 매출액은 29억9000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 각각 30억20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반면 EPS는 0.4달러로 시장 예상치 0.32달로보다 높았다.

선구매후결제(BNPL)업체 어펌(AFRM)도 기대치를 밑돈 실적과 가이던스로 10% 넘게 빠지고 있다.

같은시각 어펌 주가는 47.44달러로 전일보다 12.61%나 하락하고 있다.

지난 8일 회사측이 발표한 3월말 기준 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그러나 현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8억1500만 달러~8억4500만 달러 사이로 제시하며 시장 기대치(8억4100만 달러)를 만족시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