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이데일리 유튜브라이브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한 홍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많이 우경화돼 걱정스럽다”며 “지지층 구성이 그렇다보니 (당내 대선) 후보가 되려면 (극우적 발언을) 강하게 얘기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경선을 거치면서 쌓은 극우) 이미지가 본선까지 이어진다면 (중도) 외연 확장하기가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미지를 변신할) 기간이 너무 짧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전 의원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중도층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후보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을 거론했다. 이 중에서도 한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계엄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독립된 정치인’으로 정치적 자산을 쌓게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홍 전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대통령을 배신한 ‘배신자 프레임’이라는 부채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당내 경선 과정 중 유승민 전 의원처럼 배신자 프레임에 발목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홍 전 의원은 민주당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단언했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정치가 양극단으로 갈리고 중도층 비율이 줄어가는 추세 때문이다. 중도층 비율이 줄어든 상태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지지층 결집이 강하게 되면 승부를 알 수 없게 된다.
그는 “과거에는 유권자 중 70%가 35% 대 35%로 갈리고, 나머지 30% 중도층에서 승부가 결정됐다면, 지금 중도층 비율은 이보다 더 적어졌다”면서 “사실상 20% (중도층) 안쪽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되면 3%~5%포인트 차이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싸움이 된다”고 했다.
홍 전 의원은 이런 맥락에서 이 대표의 ‘민주당은 중도보수정당’이라는 발언이 나왔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소 강한 표현이었고 최근에 톤다운 됐다”면서 “‘우리가 합리적 보수, 중도 보수까지 아울러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점에서 이견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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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서는 4선이 보장된 자신의 지역구를 떠나 민주당 험지인 서울 서초을에 도전했다. 이곳에서 낙선한 이후 동국대 특임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