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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예술의전당, 15일 롯데콘서트홀
서울시향 재단 설립 20주년과 SM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각별한 의미도 담았다. 샤이니 민호가 양일 공연의 오프닝 내레이터를 맡고, 레드벨벳 웬디는 15일 공연의 협연자로 출연한다.
클래식과 K팝, 언뜻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5년간 이어져온 비결은 무엇일까. 이번 프로젝트의 실무를 담당하는 장지희 서울시향 사회공헌팀 주임, 김남영 SM 클래식스 A&R 책임을 만나 그 답을 들었다. 핵심은 외연 확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였다.
협업을 처음 제안한 것은 SM 클래식스였다. SM이 보유한 K팝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의 일환으로 기획한 ‘오케스트라 음원 발표’를 서울시향에 제안한 것이 시발점이었다. 김 책임은 “서울시향과의 협업을 통해 SM이 기존 K팝 팬은 물론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서울시향도 공공단체로서 클래식 음악을 대중화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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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향악단·기획사 외연 확장 의지
단기 수익보다 장기 협력에 초점을 맞춘 것도 5년간 협업이 가능했던 비결로 꼽힌다. 두 단체의 협업은 SM 클래식스가 음원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에 들어가는 제작비를 제공하고 서울시향은 단원들의 출연료 등을 분담하는 방식이다. 수익 대신 얻은 것은 두 단체 간의 끈끈한 신뢰다. 이를 통해 더 다양한 협력이 가능해졌다. 서울시향의 연말 무료 시민 공연인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 공연 등에 웬디, NCT 도영이 출연한 것이 대표적이다.
서울시향과 SM 클래식스는 이번 공연이 여전히 견고한 K팝과 클래식 음악간의 장벽을 허무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장 주임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은 공연장에서의 실연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면서 “K팝 팬들도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책임은 “이번 공연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규모의 대형 콘서트, 나아가 서울시향과의 해외투어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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