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음료 호응 높네”…스타벅스, 올해 인기음료 톱10은?

김정유 기자I 2024.12.29 10:46:3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음료 10개를 29일 공개했다.

올해는 티(차) 음료 3종이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3년간의 음료 판매 정보에 따르면 상위 10위내에 티 음료는 2022년 1종에서 올해 3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10월 선을 보인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가 티 음료로는 이례적으로 출시 1년 만에 상위 10위내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는 올해 음료 순위 8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티 음료로는 최초로 누적 판매 1억 잔을 넘어선 ‘자몽 허니 블랙 티’(3위)와 지난해 새롭게 10위권 내에 오른 ‘유자 민트 티’(9위)도 인기였다. 더불어 딸기 음료인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10위)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 음료 중 하나로 꼽혔다.

커피 음료의 강세도 여전했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는 2009년 판매량 집계를 시작한 이후 15년간 변함없는 부동의 1위, 2위에 등극했다.

지난 5월 누적 판매량 1억잔을 넘어선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스타벅스 돌체 라떼’, ‘콜드 브루’도 4~7위를 차지했다.

또한 스타벅스가 올해 개발한 음료 중에는 ‘화이트 타로 라떼’,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 등 무카페인 음료들도 호응을 얻었다.

이명훈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장은 “자몽 허니 블랙 티 외에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가 처음으로 판매량 톱10에 올라서는 등 티 음료 강세가 지속 이어지는 추세”라며 “고객의 지속 판매 요청을 받아왔던 복숭아 아이스·핫 티 역시 오는 내년 1일부터 상시 판매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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