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법인 매출액은 6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제품 가격 인하 영향에도 불구하고 라면 및 스낵 모두 수요 측면에서 강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수출은 1436억원으로 전년보다 34% 늘었다. 1분기에 이어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럽 및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모두 판매 호조세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해외 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236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 기저 부담 및 중국 법인 유통망 변경 영향이 지속됐다는 평가다. 다만 이는 이미 시장에 소통된 사안으로 하반기부터는 관련 이슈들이 소멸하며 재차 성장 추세로 전환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은 국내 주요 제품 가격 인하 영향, 미국 실적 기저 부담 및 중국유통망 변경 영향에 따른 해외 사업 성장률 둔화 등이 겹쳐지며 부진했다”며 “하반기는 이와 관련된 부정적 영향이 소멸하는 만큼 매출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