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카지노 월 매출 270억원을 넘어서며 제주 드림타워 개장 이후 월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며 “올해 들어 월 평균 카지노 방문객은 2 만 7000여명 수준까지 증가했고, 드롭액도 월 평균 1300억원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호텔 객실점유율(OCC)도 함께 증가하면서 제주 드림타워 월 매출 신기록 행진이 시작됐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영업이익 달성이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롯데관광개발이 영위하는 각 사업 부문들이 선순환 구조에 접어들었다는 것 이 가장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항공·크루즈 등 여행 수단의 회복과 증가는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고, 이는 제주 드림타워 호텔 OCC 와 카지노 실적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우리나라 아웃바운드 여행객의 증가는 여행 사업 부문의 실적 반등을 이끌고 있다”며 “모든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가 수준은 지금보다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에 훨씬 높았지만 업황과 실적, 그리고 성장성은 지금이 훨씬 높다”며 “현재 주가 수준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