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한 1조9900억원, 영업이익은 92.2% 늘어난 120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1212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271억원을 충족했다. 광고 경기가 회복 구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이 전년비 10.6% 증가한 2786억원으로 양호한 성장률을 유지했고, 카카오모빌리티와 페이의 플랫폼기타 매출도 3480억원으로 전년비 24.3% 늘며 양호했다.
비용 절감 노력도 지속됐다. 마케팅비용은 893억원으로 전년비 8.0% 줄었고 매출액대비 4.5%를 기록했다. 인건비는 4790억원으로 연봉인상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1.0% 상승에 그쳤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활용한 매출 극대화 전략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은 12.8% 증가한 8조5300억원, 영업이익은 31.7% 늘어난 6072억원으로 성장성 두드러질 것이라 진단했따.
안 연구원은 “카카오톡 기반의 메시지 광고, 선물하기 등 강점을 활용하여 매출 극대화에 나설 전망”이라며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비용 절감 효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카카오브레인의 AI 사업을 영업 양수하기로 결정하였고, 카카오톡에 적용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중에는 조금 더 구체적인 서비스가 공개될 것이며 AI 기반의 콘텐츠 구독이나 상담 서비스가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