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문별로는 택배 및 이커머스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감소한 9010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557억원을 기록했다. 계약물류(CL) 부문 매출액은 2.9% 증가한 7234억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442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 부문 매출액은 52% 줄어든 2585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95억원으로 확인됐다.
반면 글로벌 매출액은 21% 줄어든 1조500억원, 영업이익은 45% 줄어든 15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평균 택배단가는 6.1% 증가한 2364원, 택배처리량은 7.1% 감소한 3억8100만박스로 집계됐다.
글로벌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이커머스의 성장도 예상보다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G사의 물량 이탈 영향이 컸다는 판단했다. A사 관련 물량은 3분기 904만박스로 큰 폭 증가했다고 짚었다.
양 연구원은 “향후 이커머스 물량 성장세와 택배 처리량의 플러스 전환 여부가 CJ대한통운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