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충남 서산시와 인천 강화군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추가 발생했다. 전국 백신접종율이 76%까지 높아지면서 확산세는 사그라든 모습이다.
| 23일 오후 충남 서산시 부석면 봉락리 한 축산농가에서 농협 관계자가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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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77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와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10% 이하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75건이 확인됐고 지난 3일 두 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중수본은 전국 소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407만6000마리 중 310만8000마리(76.3%)에 접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