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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9월 9일 새벽 충북 증평의 한 홀덤펍(보드게임형 주점)에서 자신 옆에 놓여있던 철 소재의 재떨이를 다른 손님인 B씨(22) 얼굴에 던져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가 버릇 없이 말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수사기관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B씨는 코뼈가 골절되는 등 상해를 입었다.
다만 A씨는 피해자와 합의할 기회를 부여받아 법정 구속은 면했다.
이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범행 경위, 정황 등 양형 자료를 고려해 형을 정하되 합의나 피해 회복의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