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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 AI는 이날 대규모 AI 언어 모델(LLM) ‘GPT-4’를 공개했다. 작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업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챗GPT에 적용된 언어모델 GPT-3.5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GPT4는 20달러짜리 챗GPT 유료 버전을 통해 체험할 수 있으며, 텍스트와 이미지 형식을 모두 지원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오픈AI는 GPT-4 모델이 미 변호사 시험과 대학 입학 자격시험(SAT) 등에서 “인간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GPT-4는 미국 변호사 시험에서는 90번째, SAT의 읽기와 수학시험에서는 각각 93번째와 89번째의 백분위를 기록했다. 두 시험 모두에서 상위 10%에 들었다는 것이다. GPT-3.5는 하위 10% 점수를 얻었다.
또 GPT-4는 이전 버전에 비해 허가되지 않은 콘텐츠 요청에 대한 응답이 82% 감소했으며, 특정 시험에서도 40%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이 회사측 입장이다.
오픈AI는 GPT-4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