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라져간다…신규 확진, 5개월 만에 최소

최훈길 기자I 2023.02.18 11:00:52

신규 확진 1만718명으로 감소세
작년 7월 이후 토요일 기준 최소
위중증 213명, 4개월 만에 최소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1만명을 기록해, 토요일 기준으로 5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1만718명 늘어 누적 3041만9297명을 기록했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1436명)보다 718명 적다.

마스크 해제와 관련한 안내문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 식당에 붙여져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시행된 지 약 27개월 만인 지난달 30일부터 권고 사항으로 전환됐다. 다만 의료기관과 약국,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그대로 적용된다. (사진=이영훈 기자)


1주일 전인 지난 11일(1만2805명)보다 2087명, 2주일 전인 지난 4일(1만4616명)보다 3898명 각각 줄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6차 유행 초반인 작년 7월 2일(1708명)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적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051명→5174명→1만4371명→1만4957명→1만2519명→1만1436명→1만718명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1만1604명이다.

18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26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이 가운데 10명(38.5%)이 중국발(發) 입국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692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632명, 서울 1980명, 경남 733명, 부산 726명, 경북 646명, 인천 567명, 대구 544명, 충남 409명, 전남 405명, 전북 388명, 광주와 충북 각 320명, 대전 282명, 강원 264명, 울산 263명, 제주 159명, 세종 72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13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지난해 10월 23일(212명)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적다. 사망자는 12명이다. 전날(28명)보다 16명 적은 규모다. 누적 사망자는 3만384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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