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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8월 아세안 회의서 韓日 외교장관 회담 조율"

이용성 기자I 2022.07.30 10:28:46

캄보디아에서 아세안 회의 열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 달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서 한일 외교장관이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 18일 오후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박진(왼쪽) 한국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회담에 앞서 팔꿈치를 맞대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연쇄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 이외에도 미국·호주·일본 3자, 중일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장관은 취임 후 지난 18일 일본을 첫 방문, 하야시 외무상과 회담을 열고 일제 강점기 강제노역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담에서 하야시 외무상을 만날 것을 기대한다”면서 “한일 간 ‘셔틀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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