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네이버, 메타버스 '제페토' 본격 사업 확장 중-하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인경 기자I 2022.01.07 08:01:4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네이버(035420)의 자회사 ‘네이버제트’가 본격적인 사업 확장 기로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만원은 유지했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제트가 지난 12월 2000억원 투자를 유치한 이후 제페토 서비스와 관련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게임 관련 투자로, 지난해 11월 슈퍼캣과 만든 메타버스 합작회사 지분 40%를 4억원에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에 또 다른 캐주얼 게임 개발사와 합작회사 설립을 공시했다”고 말했다.

게임뿐만 아니라 같은 날 연예인들의 ‘부캐’ 매니지먼트 회사를 표방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페르소나스페이스’를 설립하고 백신 인증 프로그램인 ‘쿠브’를 개발한 엄지용 최고경영자(CEO)의 새로운 블록체인 회사인 ‘헤더라크(Haderech)’에 지분 투자를 한 점도 인상적이란 게 윤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또 “홍콩 법인 설립도 공시했다”면서 “미국 법인에 이어 홍콩 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존재감을 높이고, 제페토 게임 콘텐츠 다변화 및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에도 투자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 기로에 있다”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제페토는 차후 로블록스와 같은 이용자 참여형 게임 개발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는 공식 게임맵 출시를 통해 제페토 컨텐츠 확대를 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에도 제페토 측에서 공식계정을 통해서 게임이 가능한 공식 맵을 일부 공개해왔지만, 그 동안은 점프게임 등 아주 간단한 조작에만 머물러 있었다”면서 “최근 들어 유저간 대전(PvP) 요소가 있는 수집형 게임인 ‘슬라임파티’와 수집 요소가 가미된 점프 게임인 ‘동물탐험대’ 등 고도화된 게임 서비스들이 추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슬라임파티는 최근 누적 사용자수 220만명(5일 기준)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윤 연구원은 이에 대해 “서비스 내 게임 컨텐츠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는데, 제페토 주 사용자가 10대 초반임을 감안할 때 특히 플레이가 쉬운 캐주얼 게임 위주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에 합작법인을 설립한 루노소프트는 틀린 그림 찾기나 퍼즐 게임과 같은 캐주얼 게임 개발에 특화된 개발사로, 네이버 유명 웹툰인 ‘소녀의 세계’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해 만든 틀린그림찾기 게임은 네이버웹툰이 주최한 ‘네이버웹툰 게임 챌린지’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면서 “향후 루노소프트 향의 캐주얼 게임이 공식 계정을 통해서 플랫폼에 제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