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에이스토리의 대표 대작 중 하나인 드라마 ‘지리산’의 진행률이 당초 예상됐던 40%가 아닌 이를 상회한 47%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대비 세금이 약 7억원 정도 증가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률 역시 20%를 상회하는 긍정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이후 하반기에도 각종 신작 드라마들이 대기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지리산’이 방영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쿠팡 오리지널 예능 ‘SNL코리아’가 3분기에 반영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지리산’의 2차 판권 매출로 OST(수로곡), 미디어 커머스 등이 반영될 것이며, 차기작인 ‘빅 마우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촬영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에이스토리는 ‘지리산’을 뒤이을 추가적인 대작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 ‘빅 마우스’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외에도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빈센조’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의 초대형 텐트폴 시즌제 드라마 제작 역시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해당 드라마는 웹툰 ‘무당’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배경이 미래 도시인 만큼 케이팝 등 소재를 게임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로 확대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웹툰 ‘340일간의 유예’를 기반으로 한 시즌제 드라마 제작 등을 확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