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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주택 공급 위한 민간제안사업 2차 공모

김미영 기자I 2020.05.29 06: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호를 공급하기 위한 올해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이하, 일반공급 95%이하)로 8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29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인상률이 연 5% 이하인 민간임대주택으로 한다. 전체 가구수의 20% 이상을 청년주택으로 특별공급하되 미분양이 날 경우 청년주택의 입주자격 등은 HUG와 협의해 결정하고, 청년주택 이외의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하는 임대주택은 자격 제한 없이 공급한다.

사업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다. 대상은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HUG는 지난 3월 진행한 1차 공모에 따른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 3월 26일부터 4월1일까지 2000호 공급을 위한 참가의향서 접수를 받았으며, 이달 28~29일 사업신청서류를 접수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6월16일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2차 공모를 포함한 연내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8000호 내외의 민간제안형 공모 사업을 추진한단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선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UG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의향서 접수는 다음달 11일부터는 시작해 17일 오후 3시 마감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8월 6~7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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