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는 ‘천리안위성 2B호’가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경 목표 정지궤도 안착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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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7일부터 3월 6일까지 9일간 동경 128.25도의 목표 정지궤도로 이동해 안착했다. 동경 128.25도의 정지궤도는 우리나라가 확보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적도상공의 정지궤도이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이번 달 중에 위성본체와 환경·해양탑재체의 상태점검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서비스 개시 전까지 환경·해양탑재체 산출물 품질을 최적화하기 위한 정밀 보정과정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정보는 내년부터, 해양정보는 올해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권현준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천리안위성 2B호가 목표 정지궤도 안착에 성공하면서 발사에 최종 성공했다”며 “기아나 우주센터에서의 발사 관리부터 정지궤도 안착까지 열정과 성의를 다해준 현장 연구자분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