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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미국에서는 5월과 6월에 열리는 3세마 경주인 ‘켄터키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벨몬트 스테이크스’ 세 경주를 모두 우승한 경주마를 삼관마라고 칭한다. 1919년 첫 삼관마 탄생 이후 그 영광을 달성한 경주마가 단 11두밖에 되지 않을 만큼 어려운 도전이다.
가장 최근에 삼관마를 달성한 ‘아메리칸 파로아(American Pharoa)’는 2015년 세 경주를 휩쓸며, 1978년 이후 37년 만의 삼관마 탄생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올해 삼관마 유력후보 ‘저스티파이’의 조교사 밥 바퍼트(Bob Baffert)는 ‘아메리칸 파로아’의 조교사였기 때문에 기대가 더 높아지고 있다.
밥 조교사는 남은 경주에 대해 “짧은 시간인 3주 만에 출전해야 하지만 저스티파이의 상태가 아주 좋기 때문에 걱정 없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저스티파이의 삼관마 도전 마지막 단계가 될 제150회 벨몬트 스테이크스(Belomont StakesGⅠ, 3세마, 2400m, 더트주로, 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 원)는 오는 6월 9일 미국 뉴욕주 벨몬트파크 경마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