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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의 별별☆스타트업](26)국내 유일 웹 기반 데이터 시각화 소프트웨어, '데이지'

박경훈 기자I 2017.09.16 07:55: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최우선 실행전략은 무엇일까? 최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은 스마트시티를 위한 주요전략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각종 도시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을 꼽았다. 지난 6일,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 행사에서 국내외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이 논의한 글로벌 스마트시티 전략 중에서도 역시 스마트시티 발전을 위한 ‘데이터 개방’이 핵심으로 꼽혔다.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이 공통적으로 꼽히는 이유는 대부분의 ICT 기반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국내 유일 웹 기반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데이지. (자료=데이지)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과 이를 위한 데이터 활용에 범국가적인 이목이 집중되면서 다양한 데이터를 시각화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데이지’(DAISY)가 스마트시티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이지는 데이터 시각화 전문기업 ‘뉴스젤리’가 자체 개발한 국내 유일 웹 기반 데이터 시각화 소프트웨어다. 데이지의 핵심 역량은 복잡하고 어려운 데이터를 쉽고 빠른 시각화를 통해 누구나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누구나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그 속에 숨은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제로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이미 스마트시티 구현의 일환으로 데이지를 이용 중이다. 현재 데이지는 서울시,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서부발전, 단국대학교, 수원시청 등 총 25개 기관에 납품했다. 이를 통해 이들 공공기관은 데이지를 활용한 국민들의 능동적인 공공데이터 활용 및 이를 통한 스마트산업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데이지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성과 제품차별성, 혁신성 등을 통해 그동안 수많은 특허인증과 정부 시상, 인증서 등을 취득해왔다. 지난해에는 소프트웨어 품질을 인증하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뉴스젤리는 데이지를 통해 현재까지 데이터 시각화 분야에서 총 11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하는 등 자체조사 기준 국내 순수 기업 중 데이터 시각화 부문 최다 특허수를 보유하고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병준(31) 뉴스젤리 대표는 “도시 안에 흐르는 수많은 데이터를 잘 활용하여 각종 도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첫 걸음이다”며 “이 데이터 활용을 위해 데이터 시각화 작업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라고 전했다.

정병준 뉴스젤리 대표. (사진=뉴스젤리)
뉴스젤리?

데이지를 만든 뉴스젤리는 쓰리디시스템즈코리아 선임연구원 출신 정병준 대표가 2014년 4월 설립한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한양대 컴퓨터공학 학사, 동대학원 인공지능공학 석사인 정 대표는 과거 서울시에서 추진한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 구축 사업’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참여했다. 뉴스젤리는 설립 2년 만에 자체 매출로 손익 분기점을 돌파했다. 2015년 조달청 우수조달제품 새싹기업 선정, 올해는 K글로벌 300 기업에 지정됐다. 지난해 7월 케이넷투자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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