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천당제약(000250)에 대해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325억원을,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7.1%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간 실적도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1407억원, 영업이익은 18.3% 늘어난 24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매출 성장의 동력은 안과용제 부문”이라면서 “주력제품인 하메론(삼천당제약), 티어린프리(디에이치피코리아)를 중심으로 안과용제의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3% 늘어난 54%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작년에 획득한 유럽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EU-GMP)을 기반으로 안과 부문(하메론 등)의 해외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손 연구원은 자회사 디에치피코리아가 3호기를 증설함에 따라 생산능력이 지난해 1억9000관에서 2억5000관으로 확대돼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봤ㄷ.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0배, 11.1배 수준”이라며 “유럽향 점안제 수출확대 기대와 자회사 증설효과로 인한 매출 성장을 고려하면 저평가”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