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밥캣' 상장 기업가치 개선에 긍정적-동부

정병묵 기자I 2015.04.14 07:38:4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동부증권은 14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건설 소형 중장비 제조업체 밥캣 상장 스토리가 기업가치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1조8004억원에 영업이익률 3.9%로 각각 3.7%와 1.0%포인트씩 컨센서스 대비 하회할 것”이라며 “비수기 막바지인데다가 구조조정 등 일회성 요인들도 발생한 점이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북미에서 밥캣의 선전이 이어지고 유럽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더불어 공작기계사업부의 1Q15 수주가 분기말로 가면서 다시 1000대를 넘어선 점은 고무적”이라며 “2분기부터는 인건비 절감 분이 반영되고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따라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는 밥캣 상장 스토리는 기업가치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밥캣에 이어 공작기계 및 엔진 사업부의 견조한 성장세와 하반기 말로 갈수록 회복될 중국의 굴삭기 업황으로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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