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신증권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에 대해 제주 면세점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시내면세점 진출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500원으로 분석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봉종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면세점 순매출액 336억원, 영업이익 1억3000만원으로 사업 첫 해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중국인 가입자 수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제주면세점 예상 순매출액은 635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고 연구원은 “정부가 시내 면세점 4개를 추가로 허용, 오는 6월 입찰이 예정돼 있다”면서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의 입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후보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 상품구성(MD), 여행사 섭외 능력 등이 우수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향후 시내 면세점이 추가되면 목표주가 상향 여지가 있다”면서 “최근 주가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