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혼을 하고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된 지금 생각해 볼 때 전 배우자의 장단점 비율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장단점이 비슷했다’는 대답이 46.4%로서 가장 많고, ’단점이 더 많았다’(‘단점이 훨씬 더 많았다’ 34.6%, ‘단점이 다소 많았다’ 11.0%)는 대답이 45.6%로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여성은 ‘단점이 더 많았다’(‘단점이 훨씬 더 많았다’ 53.6%%, ‘단점이 다소 많았다’ 10.3%)고 답한 비중이 63.9%로서 28.5%의 ‘장단점이 비슷했다’를 크게 앞섰다.
‘장점이 다소 많았다’는 대답은 남성 8.0%, 여성 7.6%에 그쳤다. ‘장점이 훨씬 많았다’는 대답은 남녀 공히 단 한명도 없었다.
자세한 응답순위를 보면 남성은 ‘장단점이 비슷했다’ - ‘단점이 훨씬 많았다’의 순으로 상위 1, 2위를 차지했으나, 여성은 ‘단점이 훨씬 많았다’에 이어 ‘장단점이 비슷했다’의 순이다. 그 이하는 남녀 모두 ‘단점이 다소 많았다’ - ‘장점이 다소 많았다’의 순을 보였다.
노은영 비에나래 상담 컨설턴트는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사해 보면 항상 남성보다는 여성의 만족도가 낮게 나온다”라며 “최근 이혼을 먼저 제기하는 비율도 여성이 높은데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