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업황 반등이 어렵겠지만 신임 CEO의 개혁안으로 주주가치가 증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이재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 영업이익 5063억원, 영업이익률 6.8%로 전분기보다 각각 3.8%, 0.5%포인트 증가할 것”이라며 “원재료투입 가격은 4.8%, 평균 제품가격은 0.8% 하락하면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 상승의 촉매로 권오준 신임 CEO의 개혁안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철강산업 구조조정을 급격히 진행할 경우 경기가 둔화될 수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철강업황이 단기간 내 반등하긴 어렵겠지만 개혁안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상장 자회사의 기업공개(IPO)로 비영업용 자산 가치 증대를, 수익성 낮은 자산의 매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계획안이 구체화되는 대로 밸류에이션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포스코, 2Q 마진 개선 예상..'매수'-하이
☞위축되는 대형주, 시가총액에서도 움찔
☞[주간추천주]KDB대우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