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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온라인몰 성장으로 실적개선 기대..목표가↑-신영

오희나 기자I 2013.11.26 08:59:35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영증권은 26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온라인몰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온라인쇼핑몰은 2004년 오픈한 이후 높은 외형성장에 비해 손실폭이 줄어드는 속도는 실망스러웠다”며 “하지만 최근 보다 체계화된 전략과 전술을 바탕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수익성 개선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온라인몰은 ‘식품전문 온라인몰’이라는 전략으로 수도권을 커버할 온라인전용물류센터와 도심을 담당할 PP센터(Pick& Pack)를 준비 중”이라며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2015년을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2016년에는 영업이익 230억원, 영업이익률 1.3%의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타 신사업 역시 꾸준한 이익률 개선으로 2016년에는 영업이익 500억원의 사업부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마트몰의 벤치마크 대상인 TESCO는 오프라인과 닷컴(온라인몰)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배송과 물류를 활용했다는 점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며 이는 이마트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몰 전략과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내년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4.7%, 10.3% 증가한 15조6737억원, 7914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등 신사업 추진 이후 이들 사업의 중장기 방향성이 명확해졌다는 판단하에 이마트 오프라인과 신사업에 대한 프리미엄 할증을 각각 20%, 70%로 달리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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