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4일 팬엔터테인먼트(068050)에 대해 경쟁력 있는 작가진을 보유한 드라마 제작사로서의 강점을 살려 올해 양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상파 편성권 획득에 가장 주요한 요소는 작가와 시놉시스인데 팬엔터는 지상파 편성 확보가 가능한 히트 작가 16명을 전속으로 보유, 주력 사업인 드라마 제작에서 강점을 가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11년 동안 33편의 드라마 제작 업력에 따른 원가관리 노하우로 연간 지상파 방영 5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드라마 제작 사업과 임대 사업의 수익성을 바탕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28.2% 성장한 50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8%, 218% 증가한 50억원, 3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해 지상파 편성이 예상되는 드라마는 총 5편으로 그 중 1편이 방영중이고 4편이 준비 중”이라며 “임대사업에서는 작년 준공한 자산가치 240억원의 ‘더팬’ 건물 분양이 지난 4분기에 90% 완료돼 향후 연간 20억원 정도의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