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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5월 장사 신통치 않았다..`중립`-SK

김경민 기자I 2012.06.15 08:33:20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SK증권은 신세계(004170)의 5월 수익성이 둔화됐다면서 아직 소비회복을 논하기는 이를 때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중립`과 28만원을 유지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5월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부진했다"면서 "기프트 시즌 도래와 화창한 날씨 영향으로 선글라스, 구두 등의 잡화 매출이 호조를 보였으나, 윤달과 경기둔화로 남성 정장 매출이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작년 4분기 이후 약해진 소비 심리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했다. 또 업종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도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고급화와 성장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현대백화점그룹이 김포에 2700억원 규모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를 확보해 신규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경쟁강도가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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